2016년 9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0 5,189 2016.09.15 07:54

추석날 아침이다. 이민자들에게 추석날 아침은, 여느날의 아침과 다른 것이 없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고, 아이들은 등교한다. 이민자들에게 추석은, 이곳 시간으로는 추석 전날 오후, 한국 시간으로 추석날 아침이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추석 인사를 건네는 시간이다. [오전 7시 53분]

 

나에게 종종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목사님들이 계신다. 동영상 링크들이거나 "긴급 기도 요청" 메시지들이 대부분이다. 이 메시지들의 대부분은, 누군가로부터 받은 것들을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전송하는(트읫터의 리트윗같은 것) 것들이다. 이렇게 전달(전송)되는 것들에는 내용이 위험하거나 불확실하거나 아주 오래된 것들이다. "긴급 기도 요청"이라고 보내지는 것들의 대부분은 몇 년 전의 것들(내 식으로 표현하면 상황이 끝난 것)이다. 오늘 아침에 받은 동영상 링크는 홍혜선이라는 사람의 집회(달리 적당한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를 녹화한 것이었다. 이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가에 관하여는 한동안 언론에 회자되었었는데, 나에게 그 링크를 보내주신 목사님께서는 그것을 모르고 계신 것 같다. 그 사람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는 링크를 보내드렸다. [오전 8시 44분]

 

제법 오래 전의 일이었다. 스마트 폰이 나오기 전이었다. 내가 쓴 글을, 여러 싸이트에 전재하시는(퍼다 나르는) 분이 계셨다. 특히, 교계나 어떤 교회의 잇슈가 되어 있는 문제에 대한 글을 전재하시곤 하셨었다. 그런 고마운 분을 오늘 알게 되었다. 참 감사하다!!! [오후 4시 10분]

 

저녁이 되니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든다. 천정에서 돌아가고 있던 팬을 껐다. [오후 7시 38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김동욱 2016.09.23 7123
34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김동욱 2016.09.22 5936
33 2016년 9월 21일 수요일 김동욱 2016.09.21 5337
32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2016.09.20 5343
31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김동욱 2016.09.19 5326
30 2016년 9월 18일 주일 댓글+4 김동욱 2016.09.18 6362
29 2016년 9월 17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6.09.17 5409
28 2016년 9월 16일 금요일 댓글+4 김동욱 2016.09.16 5970
열람중 2016년 9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2016.09.15 5190
26 2016년 9월 14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6.09.14 5139
25 2016년 9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2016.09.13 5271
24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김동욱 2016.09.12 5312
23 2016년 9월 11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16.09.11 6128
22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2016.09.10 5425
21 2016년 9월 9일 금요일 김동욱 2016.09.09 6049
20 2016년 9월 8일 목요일 김동욱 2016.09.08 6134
19 2016년 9월 7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6.09.07 6225
18 2016년 9월 6일 화요일 김동욱 2016.09.06 5774
17 2016년 9월 5일 월요일 김동욱 2016.09.05 5664
16 2016년 9월 4일 주일 댓글+4 김동욱 2016.09.04 7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