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일 토요일

김동욱 3 5,603 2016.10.01 08:41

국군의 날이다. 지금도 국군의 날 퍼레이드를 하는지 모르겠다. 안하는 것 같다. 장관이었었는데...

 

10월부터 뉴욕기독교방송국(CBSN, 사장 문석진 목사님)에서 사역을 하기로 했다. 우선 일주일에 3일을 근무하기로 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출근을 한다. 내 개인 일정에 따라, 출근일은 바뀔 수 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출근할 예정이다. 논설위원의 직함으로 일을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같이 할 것이다. 방송국에서 근무를 시작하더라도, 지금껏 내가 해왔던 일은 변함없이 계속한다. 시작부터 함께 하고 있는 아멘넷에는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이다. 종이신문 기독뉴스에 기고하는 칼럼 "김동욱의 고성"도 계속해서 쓸 것이다. 뉴욕기독교방송국에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할 일은) 방송 칼럼과 방송 설교이다. 그 두가지 일이 주가 될 것이다. 나머지 일들은 문 목사님과 다른 스탶들을 돕는 사역일 것이다. 세부적인 사항들은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다.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오전 8시 39분]

 

밖에서 처리해야할 일들은 모두 마쳤다. 벌써 정오가 지났다. 점심 식사를 하고나서, 어제 처리하지 못했던 일들부터 시작해야겠다. [오후 12시 6분] 

 

머리가 약간 길게 느껴졌다. 다음 주말에 이발을 할 생각이었다. 그랬는데... 방송국에 출근을 시작하면서, 단정한 모습이고 싶었다. 손님들을 만나게 될 경우들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서주희 집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토요일은 언제나 예약이 꽉 차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해서... "6시 반에 오실 수 있으세요?" 라고 물으셨다. 미장원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그 시간이 서 집사님의 휴식 시간인 것을...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셨기에, 중요한 일이 있으신 것 같아서..." 쉬셔야 하는 시간인데, 그 시간을 나를 위해 써 주셨다. 감사드린다. [오후 8시 3분]

 

한 템포 늦추어 가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내 성격 중에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 "빠름"이다. 그 "빠름"이 오늘 두 차례 실수를 하도록 만들었다. 아멘넷의 이종철 대표님께서 조언을 주셨다. 기쁜 마음으로 수용했다. 감사드린다. [오후 10시 21분]

 

Comments

김동욱 2016.10.01 10:37
내가 방송을 할 거랬더니, 길재호 목사님과 같이 일을 하고 계시는 신동효 선생님께서 "목사님께 가장 잘 맞는 옷을 입으셨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그 옷이 하나님께서 입혀 주신 옷이길 기도한다.
김동욱 2016.10.01 10:41
뉴욕 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님께서 종종 안부를 물어 주신다. 회신을 드릴 때마다, 난 "목사님"이라고 불러드린다. "회장님"이란 직함을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설사 있었다 해도, 극소수일 것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 그리고 "토"를 달아드렸다. "회장님"은 임시적인 직함이지만,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직분"이라고... 이 목사님께서도, 내 "토"에 전적으로 동감하시고, 좋아하셨다.
김동욱 2016.10.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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