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에서 선교 사역을 하고 계시는 김현철 선교사님께서 뉴욕기독교방송(CBSN)을 찾으셨다. 아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김현철 선교사님은 29살의 나이에 삼미 그룹의 총수가 되셨던 분이시다. 내가 대학을 다닐 때,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았던 건물이 삼일 빌딩(청계천 2가에 있었나?)이었다. 그 건물의 주인이 삼미 그룹이었다. 프로 야구팀 삼미 수퍼 스타스도 생각 난다. 재일교포 장명부 선수가 뛰었던 팀이다. 기업을 운영하셨을 때는 기독교인이 아니셨단다. 집안이 불교를 믿었었는데, 운명적(?)으로 미국 유학 시절에 만난 부인(이은혜 선교사님)과 장모님의 기도로 하나님을 믿게 되셨단다. 김현철 선교사님을 만나게 된 것은, Maryland에 살고 계시는 대학 동문 허인욱 회장님께서 다리가 되어 주셨기 때문이다. 먼 길을 와 주신 김현철 선교사님께도, 좋은 분을 만나게 해 주신 허인욱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이제 퇴근할 준비를 해야겠다. [오후 6시 21분]
오는 31일(월)에 있을 뉴욕 교협 제43회기 회장, 부회장 및 감사를 선거하는 정기 총회에 참가할 회원 교회 대표들의 사전 등록이 지난 17일에 마감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한 등록자 명단과 내가 입수한 목우회 소속 목회자(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전 목사로부터 매월 $ 200 을 보조받고 있는, 경제적인 형편이 여의치 못한 목회자들)들의 명단을 같이 살펴보았다. 목우회 소속 목회자들 중에 3년치 회비 $ 360을 한꺼번에 낸 사람들이 있었다. 형편이 어려워 매월 $ 200 씩을 보조받고 있는 사람들이, 투표를 하려고 3년치 회비를 한꺼번에 냈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못할 것 같았다. (그런 돈을 가지고 있지도 않겠지만, 설사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안할 것 같았다. 투표가 아무리 중해도,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았다. 평신도 대표로 목회자 자녀를 등록한 목사들도 있었다. 사모나 전도사는 평신도 대표로 등록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왜 그런 규정을 만들었을까? 목사와 특수 관계에 있는 사람이 평신도 대표가 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에서였다. 그런데, 아들과 딸을 평신도 대표로 등록을 해? 규정에 사모와 전도사만 포함되어 있다고? 입법 취지를 생각해야지!!! 그렇게 등록된 평신도 대표에는 고등 학생도 있다. [오후 11시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