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3일 주일

김동욱 0 5,350 2016.10.23 08:26

주일 아침이다. 창을 통하여 비치는 햇살이 좋다. 서쪽으로 난 창쪽을 바라보니 추운 느낌이 든다.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예배를 드리고나서 Ridgefield Community Center에 가야 한다. 주예수사랑교회(담임:강유남 목사님)에서 주최하는 "제3회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가 그곳에서 열린다. 기사를 작성해서 언론사에 배포해야 한다. 음악회는 5시에 시작하는데, 내가 예배를 드리는 뉴저지 트리니티교회(담임:신준희 목사님)에서의 일정은 오후 3시 쯤에 끝난다. 어디에 가서 시간을 보내지? [오전 8시 25분]

 

Ridgefield Community Center에 도착하니 3시 반도 채 되지 않았다. 1시간 반 동안 뭘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구재인 강도사님께서 오셨다. 얼마나 반갑던지... 강유남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순서지를 보니, 기사를 쓰느라 신경을 써야할 것은 없었다. 설교, 권면, 축사 이런 순서들이 있으면 녹음을 하거나 메모를 해야 하는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인 까닭에 기도와 성경 봉독 순서만 있었다. 이런 순서라면 머리 속에 메모를 하면 된다. 음악회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데, 전화기가 밝아졌다. 정익수 총장님의 전화였다. 무슨 일이지? 어제도 전화를 하셨었는데... (내 시간이 여의치 못해 전화를 드리지 못했었다). 잠깐 쉬는 동안에 밖에 나가 전화를 드렸다. 교협 회장 선거에 관하여 걱정을 하셨다. "목사님이 언론사 대표들과 의논을 하셔서..." 내가 쓴 글들을 읽지 못하신 것 같았다. "내일 글을 읽고, 필요하면 다시 전화를 하겠습니다"라셨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운전중에는 Automatic Answering Mode로 셋팅을 하기 때문에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전화가 연결된다. 어제 발행된 <기독 뉴스>를 읽으신 독자셨다. "뉴욕 코리안 닷 넷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제 뉴욕 코리안 닷 넷을 자주 찾겠습니다."라셨다. 구재인 강도사님께도, 아멘넷의 이종철 대표님께도 고마움을 입었다. 감사드린다!!!!!!! [오후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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