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장 선거가 있는 날이다. 김상태 목사님과 박태규 목사님, 두 후보 중에서 어느 분께서 당선되실까? 조금 있다가, 정기총회가 열릴 목양장로교회(담임:송병기 목사님)를 향하여 출발한다. [오전 8시 53분]
제법 많은 목사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뉴저지와는 달리 뉴욕에는 면식이 있는 목사님들이 많다. 연세가 드신 목사님들이 더 반겨 주신다.
총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긴장된 시간이 있었다.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신 박태규 목사님께서 소견 발표 도중 인터콥에 관하여 언급을 하셨을 때와 현영갑 목사님께서 (김상태 목사님이 관련된) "내년도 사업"에 관하여 발언을 하셨을 때였다. 파행까지 치닫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교협과 마찬가지로 목사회도 "부회장의 소신"이 문제가 되고 있었다. 부회장에게는 소신이 있으면 안된다. 부회장의 소신은 곧 회장과의 불화를 의미한다. 회장과 부회장이 러닝 메이트가 되어 출마하는 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세상에 있는 어느 단체가 회장과 부회장이 적대 관계처럼 대치(?)하고 있단 말인가?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렸다. 다 마치지는 못했다. 내일 뉴욕교협 회장의 취임 예배가 있다. 그곳에 다녀와서 또 두드려야 한다. 원고도 몇 편 써야 한다. 또 다른 일도 해야 한다. 수요일 저녁까지는 바쁠 것 같다. [오후 8시 5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