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5일 월요일

김동욱 0 6,876 2017.06.05 07:27

밤 사이에 비가 왔었나 보다. 아스팔트가 젖어 있다.

 

뉴욕 교협의 임시 총회가 있는 날이다. 회칙(정관) 개정안을 처리하게 되는 임시 총회이다. 지금처럼 '회칙'으로 부르게 될런지, '정관'으로 바꾸어 부르게 될런지... 물론 그게 잇슈는 아니다. 두 가지의 큰 잇슈는 지역자치 행정위원회와 회장(부회장) 선거 방법 변경에 관한 것이다. [오전 7시 27분]

 

뉴욕 교협의 회칙(정관) 개정안이 부결되었다. 회의가 개회되기 전에 부결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회의장에 도착한 다수의 목회자들의 대화에서 그런 느낌을 감지할 수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회의에 참석한 몇몇 목사님들과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것 같았다. 접근 방법에 차이가 있어 보였다.

 

뉴욕총신에서 수학했던 학우들을 소집(?)했다. 급작스럽게 내린 소집령이라 정바울 목사님과 이종수 목사님만이 아지트에 나오셨다. 그냥 만나면 좋은 사이다. 제법 오랫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집에 돌아오니 8시였다. [오후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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