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입력하다보니,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다. 나같은 기독교인들에겐 그 말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그냥 사람들이, 언론들이 쓰는 말일 뿐이다.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다. 사촌이 논을 샀나? 나는 사촌이 논을 사면 기뻐하는데...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난 진정으로 기뻐하고 좋아한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면,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픈데, 그럴 일이 없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일이 아닌가?
한국 시간으로 13일(금요일) 오후 6시부터 KMBBS 의 신년회가 모교에서 열리고 있다. 기억하여 주는 후배들이 고맙고,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 [오전 8시 2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