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이고 경계는 있기 마련이다. 왼쪽 발을 딛고 있는 곳과 오른쪽 발을 딛고 있는 곳의 시간이 다를 수 있다. 언젠가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미국의 어느 곳에 있는 식당은, 테이블의 이쪽과 저쪽이 시간이 다르다는 기사였다. 오늘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에서 그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식당이 있는 건물과 바로 옆에 있는 한인 마켓, 주차장이 서로 붙어 있는데, 두 곳의 우편 번호가 달랐다. [오후 5시 32분]
유니온 스트릿에 있는 선교사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했다. 내일 새벽에 출발하여 금요일 밤 늦게 귀가할 것 같다. 금요일의 일정을 마치고, 팰팍에 들러 좋은 분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려고 한다. [오후 8시 5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