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가려고 아파트 현관문을 여는데, 어떤 할머님께서 "한국분이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셨다. "네!"라고 답을 드렸더니, "저걸 눌러야 하는데, 정신이 왔다갔다 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를 연발하셨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현관문이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 있다. KEY PAD에 코드 번호를 입력해야 문이 열린다. 연세가 드신 할머님께서 그 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으셨던 것 같다. 이 번호도 눌러 보시고, 저 번호도 눌러 보고 계시던 중에, 내가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니 반가우셨던 것 같다. 할머님께서 안전하게 들어오시는 것을 지켜본 후에 우체국으로 향했다.
뉴저지주 정부에 Christian Internet News Publisher 로 회사 설립 신고서를 우송했다. 파일링이 완료되는대로 IRS에 TIN(납세자 번호)을 신청해야 한다. [오전 9시 54분]
시간을 허송하지 않고, 계획했던 일을 모두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는 마음이 편안하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었다.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어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끝마치려고 작정했던 일들을 모두 마쳤다. 이제 자야겠다. [오후 10시 5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