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동영상 파일을 편집하고 있는데, "안오셨어요?" 하는 카톡 메시지가 떴다. "2시 반 아닌가요?" 하고 여쭈었더니 "아뇨. 지금 하고 있어요"라는 답을 보내주셨다. 이종철 대표님이셨다. 내가 뭔가를 잘못 본 것 같았다. 전도대학 개강 예배가 오후 2시 반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전 10시 반이랬다. 가까운 곳이라 금세 도착했는데, 주차가 쉽지 않았다. 설교의 마지막 부분이 진행되고 있었다.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제법 많이 나누었다.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들을 그 분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귀하게 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지나 있었다. 주문했던 프린터가 배달되어 있었다.
열심히 동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오후 9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