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내도, 금세 또 새 일이 생기고, 또 새 일이 생겨야 하지만, 밀려 있는 일이 없으면 마음이 편하다. 아직 밀려 있는 일들이 제법 있다. 종일 일만 했으면 다 마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일(기사 쓰고 하는 일)이 주는 아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기도하고 성경 읽는 일이다. 성경 읽기보다 기도를 우위에 두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 오전에는 기도를 먼저 하는데, 오후에는 기도를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일을 하다보면 잠을 자야할 시간이 되곤 한다. 오늘도 그렇다. [오후 11시 2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