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새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해의 첫달이 다 갔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시간에 따르면, 4시간 43분만 지나면 2월이 시작된다.
미장원에 다녀왔다. 늘 예약을 하고 가는데, 오늘은 그냥 갔다.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셨다. 평일 중에서도 월요일이 손님이 가장 적은 날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나기도 했다. 장로님 내외분만 계셨다. 깔끔하게 변화된 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좋다. 잠깐 시간을 냈더니 이리 좋은데, 뭘 그리 바쁘게 사는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뉴욕목사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가 있다. 김동욱 500 닷 컴을 오픈하고, 뉴욕의 목사님들께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었다. 인사도 드릴 겸 취재를 가려고 하는데, 선교사의 집에 빈 방이 없다. 목요일 하루만 취재를 해야할 것 같다. 오전 9시 반에 시작하여 오후 5시에 일정이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7시 45분에 저녁 식사 약속이 있으니까, 목요일 새벽에 집을 출발하여 자정이 넘어야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교사의 집에 예약 상황에 변동이 생기면 연락을 주십사고, 문 전도사님께 부탁을 드렸다. 금요일까지 취재를 하고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는데, 뜻대로 될런지 모르겠다. [오후 7시 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