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고해 주시는 김철권 님께서 또 수고를 해주셨다. 새벽 2시가 지난 시간까지...
김동욱 500 닷 컴을 창간하고나서 처음으로 취재를 나간다. 오전 11시에 필라 교협 신년 하례회가 Lansdale,Pa 에서 있다.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안면이 있는 목사님들이 안계시는 낯선 곳이다. 백의흠 목사님은 교협에 참여를 못하고 계신다. 채왕규 목사님은 오시려나? [오전 8시 12분]
30분의 여유 시간을 가지고 출발했었는데, 2분 전에 도착했다. 복잡한 길이 있었다. 그 길에서 조금 헤맸다. 가는 길이 좁아 속력을 낼 수가 없었다. 조정칠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고 계시는 불루벨한인장로교회 앞을 지나갔다.
낯선 곳... 채왕규 목사님께서 오시지 않으면, 내가 아는 분은 전무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목사님, 이 먼 곳까지..." 하시며 반겨주시는 분이 계셨다. 죄송하지만, 대단히 죄송하지만, 난 그 분이 누구신지 전혀 몰랐다(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그 분의 성함을 알게 됐다). 대표 기도를 하시는 분이 나를 반겨주신 이재철 목사님이셨다. 필라델피아 밀알 단장이시라는 것은 집에 돌아와서 알게 되었다. 신문에 난 음악회 광고에 그 분의 성함과 직함이 나와 있었다.
예배를 마친 다음에, 그 분께서 마이크를 잡으셨다. "오늘 먼 곳에서 오신 기자님이 계시는데..." 하셨다. 내가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목례를 했더니, "그러지 마시고 앞으로 나오셔서..." 라셨다. 앞에 나가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드릴 수 있었다.
새벽에 "하나님, 오늘 필라목사회 신년하례회에 취재를 갑니다. 아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백의흠 목사는 참석하지 못합니다. 채왕규 목사가 오지 않으면, 제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하시옵소서!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도록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었다. 나의 기도를 훨씬 뛰어 넘게, 하나님께서는 준비해 두고 계셨다. 참 감사하다!!!!!!! [오후 7시 57분]
내 명함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드리지 못했다.
아직 인쇄가 끝나지 않았다.
주중에 뉴욕에 가서 인수를 해야할 것 같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뉴욕목사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가 있다.
건너가서 '창간 인사'를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