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혁명 기념일'로 지켰던 날이다. 중앙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난 이 세 신문만 인터넷으로 본다)의 어느 곳에서도 '5.16'을 발견할 수 없었다(내가 못 봤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을 것이다. '재건복'을 입으신 선생님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조회 때마다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고..."로 시작되는 혁명 공약을 낭독했었다. 산림 녹화를 위하여 풀씨를 따고, 모자라는 비료를 충당하기 위해 풀을 베어 퇴비를 만들고, 깨끗한 위생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파리를 잡아 제출하고, 쥐를 잡은 다음에 쥐꼬리를 제출하고... 그랬었다.
8시 쯤 일어났다. 어젯밤(시간적으로는 오늘 새벽 3시가 약간 지나) 아주 늦게 잠자리에 들었었다. 4시간 반 정도 잔 것 같다. [오전 9시 14분] [본문에서 계속]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 이쪽도, 저쪽도,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밑 부분이 짤려 나간다. [댓글로 계속] [본문에서 계속] 하는 방식으로 댓글난에 붙여 쓰기를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고 계시는 김 형을 빨리 돌아오시라고 해야할 것 같다. [오후 8시 33분]
내일 '평창팀'의 기도회가 포코노에서 있다. 길어봤자 1시간의 기도회와 점심 식사를 위하여 9-10시간을 써야 한다. 밀려 있는 일은 태산인데... 가야 하나? 밀려 있는 일을 해야 하나?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결정하자. [오후 11시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