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이다. 미국에는 없는, 한국에 있는 기념일이다. 부모님께서도, 백부님께서도, 숙부님들께서도 모두 떠나셨으니, 이제 어버이 날에 한국에 전화를 걸 일이 없어졌다.
오전 10시 반부터 플러싱에 있는 Kissena Corridor Park에서 열리는 미둥부 4개주 목사회 체육대회 취재를 위하여 출발한다. [오전 5시 11분]
새한장로교회(담임 고택원 목사님)에서 출발하는 밴을 타고 플러싱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정체가 심하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허술한 준비... 뉴욕교협의 증경회장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요즘은 상황(?)과 무관해 보이지 않았다.
뉴욕목사회 부회장 문석호 목사... 느즈막하게 나타났다가 수 분도 되지 않아 자리를 떴다. 부회장이 회장을 보필하는 것이 아니라, 회장이 부회장을 모시는 모양새...
필라목사회 부회장 이재철 목사님께서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어 있었다. 내일 아침에도 일찍 출발해야 한다. [10일 오전 7시 5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