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새벽 일찍 두 군데 모두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아 주시는 분, 이 곳 만을 찾아 주시는 분들, 저 쪽만을 찾아 주시는 분들, 늘 같은 곳에 계셔 주시는 그 분들이 참 감사하다. 살아가면서, 늘 같은 모습으로 내 곁에 계셔 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가 때로는 힘들고 아픈 나를 지탱해 주셨다.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나에게 말씀하여 주시고, 가끔은 회초리도 들어 주시는 그 분, 회초리로 때리신 그 상처가 아물기를 바라시며 안타까이 나를 바라보시는 그 분... 감사를 드리는 것 외에,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이제 출발하자. 토요일이면 늘상 가는 곳들, 우체국 ==> 은행 ==> 약국 ==> 알러지과 병원을 다녀와야 한다. [오전 8시 4분]
무슨 소식을 들으셨던 것일까? 월요일에 있었던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용걸 목사님께서 설교 표절에 관한 말씀을 하셨었다. "설교는 창작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설교를 듣고, 참고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설교해야 합니다. 그냥 카피를 해서는 안됩니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퀸즈한인교회의 이규섭 목사님께서 여러 차례 김명혁 목사님의 설교를 표절해서 문제가 되고 있단다. 이규섭 목사님께서 표절 사실을 인정하셨다고 한다. [오후 10시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