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그래서 휴대폰의 알람도 해제해 놓았었는데, 몸 시계가 작동을 하는 바람에, 5시가 조금 지나 일어났다. 약을 복용하려면, 뭐라도 먹어야할 것 같았다. 선교사의 집을 나와 Northern Boulevard를 따라 걸었다. 지난 번에 갔었던 "김밥 나라"를 갈 생각이었는데, 7시에 문을 연단다.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병천 순대"가 눈에 들어왔다. "Open 24 Hours" 란다. 황태콩나물국밥을 먹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9시 쯤에 선교사의 집을 나왔다. 9시 반에 나와도 충분한 데, 일찍 가는 것이 자동차를 주차하기에 편할 것 같았다.
목의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세미나가 진행 중인데, 밖으로 나왔다. 약국에 들러 다른 약을 구입했다. 취재를 중단하고 귀가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만 커졌다. 헌데... 그 시간에, 그 더운 시간에 자동차를 운전하면 졸림 증세 때문에 크게 위험할 것 같았다. 세미나 중간에 계속 졸았다.
5시 20분 쯤에 집을 향해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님)를 출발했는데, Cross Bronx Expressway의 정체가 아주 심했다. 3시간 반은 족히 걸린 것 같았다.
써야할 기사들이 제법 있다.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는 내일 써야할 것 같다. 사진과 동영상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구글에 사진을 올리는 중이다. 컴퓨터가 혼자 작업을 할테니, 나는 자리에 누워야겠다. [13일 오전 0시 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