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월요일

김동욱 0 4,686 2017.01.02 11:37

조정칠 목사님께서 몇 년 전에 지어주신 호가 있다. 사원(思園)이었다. 사원(士園)으로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어오셨다. 네모 안에 같혀 있는 십자가보다 확 틔여 있는 십자가가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 목사님의 말씀에 따르기로 했다. 

 

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건, 퇴진을 반대하건, 각자의 생각인데... 왜 퇴진을 주장하는 자기들은 옳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자라는' 사람들로 몰아 세울까? 생각이 편향되어 있는 사람들이 진짜로 모자라는 사람들이 아닐까? 내 생각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오전 11시 32분]

 

지금쯤 한국에서는 백부님의 시신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것 같다. 누님 한 분, 남동생 셋을 먼저 보내셨다. 이제 여동생 하나만 남겨 놓으시고, 우리들 곁을 떠나가셨다. [오후 9시 12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0 2017년 2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17.02.11 4490
169 2017년 2월 10일 목요일 김동욱 2017.02.10 4808
168 2017년 2월 9일 목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2.09 5031
167 2017년 2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17.02.08 4792
166 2017년 2월 7일 화요일 김동욱 2017.02.07 4339
165 2017년 2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17.02.06 4277
164 2017년 2월 5일 주일 김동욱 2017.02.05 4347
163 2017년 2월 4일 토요일 김동욱 2017.02.05 4313
162 2017년 2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17.02.03 3861
161 2017년 2월 2일 목요일 김동욱 2017.02.02 4014
160 2017년 2월 1일 수요일 김동욱 2017.02.01 3771
159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김동욱 2017.01.31 3659
158 2017년 1월 30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1.30 5067
157 2017년 1월 29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17.01.29 4448
156 2017년 1월 28일 토요일 김동욱 2017.01.28 3786
155 2017년 1월 27일 금요일 김동욱 2017.01.27 3836
154 2017년 1월 26일 목요일 김동욱 2017.01.26 3987
153 2017년 1월 25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1.25 4583
152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김동욱 2017.01.24 3953
151 2017년 1월 23일 월요일 김동욱 2017.01.23 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