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복음뉴스>와 <뉴코>에 밤 사이에 투척(?)된 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이 이른 아침에 하는 일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쓰레기가 없었다. 한국이 주일이어서 휴무(?)를 한 건지, 올려 보았자 금세 지워 버리니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울타리를 넘지 못했는지, 아직 이유는 모르겠다. [오전 7시 40분]
오늘 주일 예배는 여호수아장로교회(담임:이만수 목사님)에서 드렸다. 에디오피아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하고 계시는 김명환 선교사님께서 설교하셨다. [오후 1시 55분]
생전에 아버님께서 가르쳐 주셨던 교훈을 따랐다. "손님이 많은 잔치집에 가면,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는 것이 가장 큰 부조"다. 무슨 이야긴지 궁금해 하실 것이다. 좋은 자리에 취재를 갔었다. 축하객들이 너무 많았다. 좌석을 꽉 채우고, 여기저기 서 있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그 사람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친교실이 작았다. 인사도 드리지 않고, 조용히 밖으로 나와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그 기사는 내일 써야겠다. 지금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는 일이다. [오후 11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