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물이 새는 곳을 찾았다. 라디에이터 상층부(플라스틱 카바 바로 밑)의 연결 부위의 틈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오늘이 주일이라 수리가 여의치 못하다. 오늘 취재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2시 반 전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데, 45분 내에 상황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계속해서 잠이 쏟아졌다. 긴장이 풀리고, 수면은 부족하고... 그래서 생기는 현상 같았다. 어제 촬영한 강의 동영상 편집을 컴퓨터에게 명령해 놓고, 침대로 향했다. 두어 시간 잤다.
자정이 지났다. 하던 일이 있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는 일이다. 내일 계속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