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189가에 있는 '가화 설렁탕'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정바울 목사님, 이종수 목사님,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저도 한번 냅시다!"고 했더니 이 목사님께서 "저에게서 밥값 내는 즐거움을 뺏아가지 마십시오!"라셨다. 언젠가 조정칠 목사님께서 나에게 하셨던 말씀이다. 그 이야기를 신대원에 다닐 때 했었는데, 그 이야기를 그대로 복창하셨다. "여기 있는 분들 중에 고정 수입이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라는 말씀까지 덧붙이셨다. 우리 모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밥값을 내시는 것으로 부족하셨던지, 우리 모두에게 배 한 상자 씩을 선물해 주셨다. 또 사랑의 빚을 졌다.
프라미스교회로 향했다. '행복 목회' 세미나 취재를 위해서...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에 수면 부족... 캠코더를 켜놓고 '취침 모드'로 들어갔다. 나만 잔 것은 아니었다. 또 한 분 계신다. 어느 분이신지는 밝히지 않겠다.
점심 식사 후에 세미나 장소를 나왔다. 커피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후 3시가 조금 못되어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이 대표께서 맛있는 빵을 자동차에 실어 주셨다.
팰팍에 들러 한 시간 정도 머물다가 집에 도착하니 7시였다.
돌아오자마자 컴퓨터를 붙들고 있다. 10시 쯤에 한 건을 처리했다.
앞으로 3-4일 동안은 외부 일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