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이 북한군에 의해 점령되어 있을 때, '완장'을 찬 사람들이 있었다. 이 '완장'을 찬 사람들 중에는 머슴살이를 하던, 천대 받고 서러움을 받던 사람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완장'을 차게 되자 대단한 위세를 부렸었다. 뉴욕 교계에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 '완장'을 차고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분단장은 커녕 줄반장도 못해 본 사람들이 꼭 그런 처세를 한다.
오늘부터 10월 1일까지 취재 스케쥴이 꽉 차 있다. 사흘 밤을 뉴욕에서 지내야 하는데, 26일 밤에 묵을 방이 없다.
오전 9시 쯤 집을 나섰다. 이발을 하고, 조정칠 목사님 댁으로 향했다. 청솔밭에 자동차를 댈 수가 없었다. 금호가든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조 목사님 댁 근처에 있는 버거킹에서 별 이야기, 십자가 이야기, 세마포 이야기를 해 주셨다. 필그림교회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복음뉴스의 OPEN TALK에 올릴 인터뷰를 하고, NJ 실버 선교회 15주년 기념 예배와 세미나를 취재하고, 집에 돌아오니 11시 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