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날이다. 하늘이 파랗다.
임기말이 다가오니 '일해재단'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다. 두 사람이 주도하고 있다. 그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두 곳을 치겠단다. 딱하다는 생각을 넘어 불씽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두환 정권을 따라 하고 있다.
모처에서 보내기로 했다는 이메일이 있다. 아직 배달되지 않았는데, 전쟁을 하겠다는 통고장이다. 기꺼이 응할 것이다. 불의와는 결단코 타협하지 않는다. 우리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옳은 길을 가기 위하여 싸운다. 실탄도, 보급품도, 원군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사리사욕을 위하여 도발을 하는 자들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 가지고 있는 다섯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을 더해 열을 가지려다가, 가지고 있는 다섯마저 빼앗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