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isades Park, NJ에 간다. <러브 뉴저지> 8월 월례회가 10시 반에 시작된다. 그곳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Edison에 들를 생각이다. 사서함에 들른 지가 제법 됐다. 미장원에 들러 이발도 해야 한다. 머리가 제법 많이 자랐다. 보기에, 좀 그렇다.
내가 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다시 한번 손을 잡고, 같이 걸었던 길을 다시 걷고픈 사람이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그가 많이 힘들어 한다. 그런데, 내가 그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그냥 바라보고 있을 뿐... 매일 그를 기억하며 기도하는 것, 그것이 내가 그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그를 많이, 많이 사랑하시는 것을, 내가 안다.
우편 사서함에, 4월 6일에 발송한 우편물이 반송되어 있었다. 남부 뉴저지에서 발송한 우편물이 플러싱에 갔다가 중부 뉴저지로 되돌아오는데 4개월이 걸린 셈이다.
참외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이 생각났다. 그 시간에 그 생각을 하게 하신 분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밤 11시 반 쯤,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