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필그림교회의 1부 예배가 Live Stream으로 방송되고 있다.
오전 10시 쯤 집을 나섰다. 자동차를 운전하여 업스테이트 뉴욕으로 향하고 있는데, '작년 7월 말에 생명나무교회를 해산하지 않았으면 내가 뉴욕기독교방송국에 나가서 일을 했을까?', '금년 1월 초에 있었던 그 글 사건이 없었다면 내가 뉴욕기독교방송국을 그만 두었을까?', '이종철 대표께서 힘껏 돕겠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으면, 내가 복음뉴스(김동욱500닷컴)를 창간했을까?', '복음뉴스를 창간하지 않았으면, 교계의 현안들에 대하여 지금처럼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졌고, 이루어져 가는 일들인 것을... 내가 뉴욕기독교방송국을 그만 두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해 주셨던 분이 계신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서, 하나님의 섭리, 계획, 예정 등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했다.
10시에 나가서 10시에 들어왔으니, 오늘은 늦게 나가서 일찍 들어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