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덕분에 가끔 옛 추억에 잠기곤 한다. 오늘 아침엔 서경훈 목사님과 고인이 되신 주기환 장로님을 떠올려 주었다. 내 이름으로 등록했던 도메인들 때문이었다. 마리에타새교회, 복음과 희망... 마리에타새교회 홈페이지는 내가 제작(내가 만든 것은 아니고, 제작에 필요한 경비를 내가 지불해 드렸었다)해 드렸었고, 복음과 희망 싸이트는 주기환 장로님, 박정용 집사님, 나 그렇게 셋이 운영했었다. 관리는 나 혼자 했었다. 교회가 참 혼란스럽던 때였다. 미주뉴스앤조이가 창간된 때가, 복음뉴스가 문을 연 얼마 후의 일이었다. '저작권'이란 단어가 생소했던 뉴욕의 한인 교계에 저작권 문제를 제기했던 김종희 기자님과 주기환 장로님의 뜨거웠던 논쟁이 기억난다.
손님이 다녀가셨다. 집 근처에 오셨다가 전화를 주셨다. 잠시 전(15일 오전 1시 6분)에 돌아가셨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