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주일이다.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드리는 8시 예배에 참석하려고 한다. 1시 반에 Fort Lee, NJ에서 취재 일정이 있다. 그곳에서 취재를 마치고, 뉴욕으로 가야 한다.
오전 9시 33분이다. 영상 예배를 드렸다. 이야기는 이렇다.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갔다. 8시 10분 전에 도착하여, 예배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주보를 보니 "오늘 주일 사역 시간표"가 보였다. "10 : 30 - 11 : 50 am 교회탄생 16주년 감사예배"라는 안내문이 보였다. 오늘은 1부 예배를 따로 드리지 않고, 온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구나! 예배실을 나와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필그림교회의 영상 예배에 동참했다. 잠시 전에 갔었던 교회에서 가져 온 주보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1부 예배의 시작 시간이 8시가 아니라 8시 30분이었다. 내 부주의 탓에, 주일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지 못했다. 10시 반에 Fort Lee, NJ를 향하여 출발한다.
Christ Community Church 도착 예정 시간이 12시 45분으로 나타났다. 예배가 오후 1시 반에 시작된다.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기엔 늦은 시간이다. 게다가 예배가 끝나자마자 뉴욕으로 이동해야 한다. 오늘 뉴욕에 행사가 많다. 4시 행사는 롱아일랜드에서, 5시 행사는 플러싱에서, 6시 행사는 더글라스톤에서 있다. 4시 행사는 이 대표께서 맡기로 했다. 5시 행사는 가지 않기로 하고, 6시 행사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Christ Community Church로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햄버거로 점심 식사를 했다. 햄버거... 오랫만에 먹은 것 같다. 오후 4시 50분이다. 선교사의 집에 도착해 있다. 5시 쯤에 더글라스톤으로 출발하려고 한다. 주차 공간 사정이 어떨런지 모르겠다.
청지기부부합창단 창단 연주회가 오후 6시부터 Douglaston, NY에 있는 생명샘교회(담임 김영인 모사님)에서 있었다. 청중들이 많았다. 정관호 목사님, 남일현 목사님, 김은갑 장로님 등 언제 뵈어도 반가운 분들을 만났다.
오늘 취재한 내용들을 기사화하려면 몇 시간을 쉬지 않고 작업을 해야 한다. 화요일 자정이 넘어 귀가하면 수요일 오전부터나 편집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일찍 자리에 누웠다. 열 시도 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