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엉뚱한 일이 벌어진다. 잠시 전(오후 2시)에 그랬다. 커피를 마시는 도중에 밖으로 내뿜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식은 커피여서 다행이었다. 밥을 먹다가 그랬으면 책상 위가 난장판이 되었을 거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 그랬으면 화상을 입었을 지도 모른다. 티슈 페이퍼 한 장으로 수습했으니 노 콤플레인이다.
종종 코털이 성가시게 한다. 길게 자란 코털이 코 안쪽을 자극하여 재채기가 나게 하거나 콧물이 흐르게 한다. 핀셋트로 뽑아 보려고 하지만, 범인(?)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범인은 잡지 못하고 잔털을 뽑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며칠 동안 성가시게 굴던 녀석을 잠시 전(오후 9시 50분)에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