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에 눈이 내렸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지금(오전 8시 40분)도 내리고 있다. 아주 조금씩... 32도(섭씨 0도)란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다. 나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 주위의 분들이 대신 머리를 깎아주고 계신다. 김종국 목사님과 이종철 대표님께서 내 머리를 깎고 계신다. 감사드린다.
밤 9시 48분이다. 아침부터 컴퓨터와 교통(?)한 덕분에 밀린 기사들과 따끈한 기사 모두를 다 써서 올렸다. 이제 남은 것은 KMBBS 신년회에 보낼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여 보내는 일이다. 내일 오전에 하면 된다. 종일 컴퓨터를 붙들고 있었더니 얼굴의 모습이 좀 그렇다. 아무리 늙은 - 그 조직에서는 내가 가장 늙었다 - 선배라지만, 그래도 조금은 낫게 보여야지 괜히 후배들 걱정하게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