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비하면 기온이 제법 상승한 것 같다.
법과 대학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법익' 이었다. 법으로 보호할, 법이 보호할 가치가 있느냐, 하는 말이다. 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을 보호한다는 말이다. 뭔가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맨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실익이다. 그 일을 해야 할 가치가 있느냐를 맨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실익이 없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실익이 없는 일은 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하고도 욕 먹는 일이다. 욕 먹을 일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참 답답한 사람들이다.
잘못에 대하여 토를 달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이리 꼬고 저리 비틀어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어제 내가 쓴 글과 관련하여 뉴욕 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통화를 하는 내내 좋은 지도자의 소양을 갖고 계신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회개했다"고 하셨다.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 쿠~~울하게 잘못을 인정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다. "뉴욕 교협 제44회기는 바른 예배를 확립한 회기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부탁을 드렸다.
일정을 앞당겨 오늘 오후에 뉴욕을 출발했다. Ridgefield 찍고, Edison 찍고 집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내일 돌아오면,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아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 곳 일은 제가..." 하셨다. 감사하다.
남일현 목사님께서 아침밥을 사 주셨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도가니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