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낮잠을 잤다. 의자에 앉은 채로 잔 것이 아니라 자리에 누워서 잤다. 졸립기도 했고, 며칠 동안 강행군을 하려면 피곤을 완전히 풀어야 한다는, 그럴듯 한 핑게도 있었다. 핑게라고 하는 녀석, 좋은 녀석은 아니다. 이 녀석과는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좋다. 할 수만 있다면, 절연을 하는 것이 좋다.
한동안 바쁠 것 같다. 내일 예배를 드리고, 바로 뉴욕으로 가야 한다.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수요일 오후에 귀가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북부 뉴저지에서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주일(21일) 밤에 다시 뉴욕으로 가야 한다. 피곤하긴 하겠지만, 할 일이 있으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