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밥을 같이 먹자고 연락을 주셨다. 예사 밥 먹는 자리가 아니라, 귀한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다. 부탁드릴 일도 있는데, 잘 됐다. 전화나 글로 설명을 드리는 것보다는, 직접 뵙고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았는데, 밥도 먹고 일도 하고, 좋은 기회(?)를 잡았다. 따로따로 만나 뵈어야 할 분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주셨다.
뉴저지 교협 제30회기에서 회계를 맡아 수고하셨던 강영안 장로님께서, 같이 수고한 임원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해주셨다. 고려 그릴에서 사부사부로... 회장으로 수고하셨던 김종국 목사님, 부회장으로 수고하셨던 김진수 장로님, 총무로 수고하셨던 장동신 목사님, 감사로 수고하셨던 윤석래 장로님, 송호민 목사님, 원도연 목사님, 그리고 나... 실컷 먹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한 자리라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졌다. 육민호 목사님을 비롯한 몇 분이 함께 하시지 못했다. 내 숙제(?)는 원도연 목사님께서 맡아 주셨다.
자리를 옮겨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목사님 내외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가지의 현안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10분이었다.
오늘밤 11시 경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이 내릴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