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0 3,849 2017.10.14 12:39

오늘도 선교사의 집에서 수고하시는 허준 전도사님 방에서 신세를 질 수 있게 되었다. 밤에 뉴욕어린양교회에서 박순애 전도사님 간증 집회 취재를 마치고, 내일 오전 11시에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님)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 설립 40주년 감사 예배 취재를 하려고 한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서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체리힐제일교회 김일영 담임목사님 취임 예배에 가려고 한다.

 

22일에도, 29일에도, 11월 5일에도 중요한 일정들이 겹쳐 있다. 답은 나와 있는데, 가지 못하는 곳들에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들이 쉽지 않다.

 

집을 출발하여 노던 203가 맥도날드까지 2시간 54분이 걸렸다. 며칠 전에 수립(?)했던 최단 소요 시간을 뛰어 넘었다. 뉴욕에 오는 도중에 생각이 바뀌었다. 원래의 계획은 오늘 저녁에 뉴욕어린양교회에 가서 박순애 전도사님 간증 집회를 취재하고, 내일 뉴욕그레잇넥교회에 가서 교회 설립 40주년 감사 예배를 취재하는 것이었다. 헌데, 내일 어린양교회에 가고 오늘 저녁에 뉴욕그레잇넥교회에 가서 문화 축제를 취재하는 쪽으로 마음이 흔들렸다. 이종철 대표님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했더니, 오늘 뉴욕그레잇넥교회에 같이 가자고 하셨다.

 

양민석 목사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문화 축제... 조금은 어설퍼 보이는 연기들... 그것이 더욱 좋게 느껴졌다. 프로들의 연기가 아닌, 성도들의 모습이었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다. "목사님, 오늘 같은... 서툴러 보이는 저런 모습이 훨씬 좋게 느껴져요." 이 대표님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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