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미스신학대학 뉴저지 캠퍼스 2024학년도 봄학기 개강 예배에 취재를 갔었다. 순서가 참 많았다. 고석희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무려 1시간 22분 동안이나 설교를 하셨다. 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예배가 12시 45분 쯤에 끝났다. 내가 취재한 신학교 개강 예배 중에서, 가장 긴 예배(?)였다.
학생들에게 잔소리를 좀 했다. 앞으로 잔소리를 많이 하겠다고도 했다. 공부도, 일도, 대충 해서는 안된다. 신학생이 대충 하는데 익숙해지면, 졸업 후에, 목회자가 된 후에, 목회도 대충 하게 될 수 있다. 한번 몸에 밴 습관은 쉬이 바뀌어지지 않는다.
말은 그 말을 듣게 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 내가 생각없이 던진 한 마디의 말이,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언행에 더욱 조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