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자고 늦게 일어났다. 9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중간에 한번도 깨어나지 않고 잤다. 가뿐하다. 금요일까지는 외부 일정이 없다. 밀려있는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이자, 휴식의 시간이기도 하다.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찾아갔었는데, 자리에 없더란다. 약속을 잊은 것일까? 약속을 해놓고 피한 것일까? 어떤 경우이건 바르지 못한 처세이다.
뉴욕 교협 제44회기 회장 등 취임 예배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별도의 기사로 다루겠다고 복음뉴스의 독자들에게 약속한 기사들이 있었다. 정익수 목사님의 권면과 김남수 목사님의 설교 관련 기사였다. 오늘 오후에 그 기사들을 모두 올렸다.
어제 녹화한 세미나 동영상은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가끔씩 느끼는, 밀린 일이 없을 때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 내일 오후가 되면, 새로운 일이 생기겠지만, 새로운 일과 밀려 있는 일은 전혀 다르다. 금요일까지는 외부 일정이 없었는데, "피리부는 자매"님이 내일 오전 11시에 여호수아장로교회에 오신다는 소식을 이만수 목사님께서 전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