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2 4,170 2019.04.16 09:12

깨끗한 물을 생각한다. 어떤 물이 깨끗한 물일까? 깨끗한 물이 존재하기는 할까? 

 

나는 저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럴까? 나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는 질문이다.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같이 가야 한다. 그래도 저 사람과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갈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생긴다. 떼를 짓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이 있다. 무리를 지어야만 가능한 일들이 있다. 그 무리들 중에는 같이 하기 싫은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과도, 무리를 위해서는 같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무리를 포기할지언정,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을 닮고 싶은 마음은 크고 간절하지만, 난 예수님이 될 수는 없다. 

 

꼭 만나 뵈어야 할 분이 계셨다.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리 치료를 받고 Ramsey, NJ에 다녀 왔다. 그곳에 있는 시니어 아파트의 입주 신청서를 김종국 목사님께서 가져다 주신 지가 꽤 됐다. 그곳에 갈 시간이 없었다. 근무 시간에 맞추어 가야 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다.

 

저녁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었다. 그 분들의 일정이 바빠 겨우 식사만 했다. 음식의 맛이 별로였다.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많이 피곤했다. 많은 생각들이 밀려 왔다. 쉬고만 싶었다. 10시도 되기 전에 자리에 누웠다.

Comments

바나바 2019.04.16 12:36
"예수님께서는 ..."은 예수님이 되라고 하는 하는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도바울도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쉽게 남을 말할때에 쓰는 잣대와 내가 내자신을 재는 잣대와 성경이 말씀하는 잣대가 달라서 이를 말씀에 가깝게 서로 할 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김동욱 2019.04.17 07:23
귀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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