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6일 화요일

김동욱 0 3,727 2018.02.06 16:24

침을 삼키면 목이 아프다. 감기 초기 증세 같다. 주일과 어제, 이틀 동안 취재한 기사들을 모두 올렸다. 

 

아파트 복도에서 어느 할머니를 만났다. "집을 못 찾겠어요!" 라셨다. "어디에 사세요?" "잘 몰라요." "몇 층인지 잘 모르세요?" "2층... 어디로 가는지... 몰라요." "엘리베이터 타는 것 모르세요?" "몰라요!" 모시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호수가) 몇 번인지 모르세요?" "몰라요!" 현관문마다 이름(Last Name)이 붙어 있으니 한국 성을 확인하는 수 밖에... "집이 기억나세요?" "앞에 가면 알 것 같아요." OH 라는 이름이 보였다. "여기... 맞으세요?" "맞아요! 남편에게 혼날 것 같아요!" 노크를 했다. 할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셨다. "할머님께서..." "아니? 왜 혼자 나갔어? 집도 못 찾으면서?" "미안해요! 이젠 안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내가 복도를 걷고 있을 때, 그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참 감사했다. 오후 4시 23분이다.

 

퀸즈한인교회의 일이 걱정된다.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 순리를 따르면 되는데 역리를 고집한다. 가능하면, 개교회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기를 기다리려고 하는데, 기사를 써야할 것 같기도 하다. 급하면 하는 일이 홈페이지에 글쓰기를 차단하는 일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3 2018년 2월 9일 금요일 김동욱 2018.02.09 3868
532 2018년 2월 8일 목요일 김동욱 2018.02.08 3743
531 2018년 2월 7일 수요일 김동욱 2018.02.07 3955
열람중 2018년 2월 6일 화요일 김동욱 2018.02.06 3728
529 2018년 2월 5일 월요일 김동욱 2018.02.05 3674
528 2018년 2월 4일 주일 김동욱 2018.02.04 4099
527 2018년 2월 3일 토요일 김동욱 2018.02.03 3796
526 2018년 2월 2일 금요일 김동욱 2018.02.02 3973
525 2018년 2월 1일 목요일 김동욱 2018.02.01 3775
524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김동욱 2018.01.31 4109
523 2018년 1월 30일 화요일 김동욱 2018.01.30 3833
522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2018.01.30 3891
521 2018년 1월 28일 주일 김동욱 2018.01.28 4501
520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김동욱 2018.01.27 4588
519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김동욱 2018.01.26 4588
518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1.25 4420
517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김동욱 2018.01.24 4466
516 2018년 1월 23일 화요일 김동욱 2018.01.23 4478
515 2018년 1월 22일 월요일 김동욱 2018.01.22 4441
514 2018년 1월 21일 주일 김동욱 2018.01.21 4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