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유들로, 며칠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했었다. 어젯밤엔 푹 잤다. 7시 반 쯤에 출발해서 Ridgefield, NJ에 간다.
취재를 마친 후에, 뉴욕에 출장을 와 있는 며느리와 저녁 식사를 같이 할 계획이었다. 며느리가 제 시간에 퇴근을 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계획을 바꾸었다. 이런 경우에 종종 전화를 드리는 목사님들이 있다. 한 분께 전화를 드렸다. 커피도 마시고, 저녁 식사도 같이 했다. 늘 사 주신다.
집으로 향하려고 폼(?)을 잡고 있는데 전화기가 떨기 시작했다. 김종국 목사님이셨다. 딱 걸렸다. 뉴저지연합기도운동 제22차 기도회에 참석했다. 오늘은 취재 목적이 아니었다. 붙들렸다.
집에 오니 자정이 30분 정도 지나 있었다. 30분 정도 일을 하다 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