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가 조금 지나 자리에 누웠다. 눈을 뜨니 아침 7시였다. 꿈을 꾸었다. 둘째 아이가 사용하는 방에 뱀이 들어와 있었다. 아이는 외출하고 방에 없었다. 막대기를 이용하여, 그 뱀을 방 밖으로 쫓아냈다.
오후 7시 반에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도르가의 집 창립 16주년 감사 예배와 기념 음악회가 있다. 오후 5시 쯤에 출발하려고 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으니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 온다. 운전을 하다가 휴게소 주차장에서 잠깐씩 눈을 붙일 때가 많다.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새언약교회를 향하여 출발했다. Garden State Parkway의 정체가 심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15분 전에 도착했다. 필그림선교교회의 교인들이 제법 많았다. 양춘길 목사님도 오셨고, 부교역자들도 오셨다. 뉴욕 뉴저지 일원의 목회자들 중에서 협력 사역에 가장 열심인 목회자를 꼽으라면 나는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양춘길 목사님이라고 답할 것이다.
취재를 마치고 집에 오니 8일 0시 30분이었다. 몸의 상태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바로 자리에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