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뉴욕에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았고, 그렇게 해야 했다. 우선 기사를 쓰는 일이 급했다.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했다.
10시도 되기 전에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종일 컴퓨터의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으니, 눈이 피곤한 것이 당연했다. 알람도 끄고, 전화기의 소리도 죽이고, 9시 40분 쯤에 자리에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