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렸던 것 같다. 도로가 흠뻑 젖어 있다.
최창섭 목사님, 이종철 대표님과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최 목사님께서 사 주셨다. 늘 기도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다. 사랑의 빚을 많이 진다. "탕"에서 식사를 했는데 박영표 목사님과 신대위 목사님께서 다가와 인사를 하셨다. 이정익 목사님과 같이 식사를 하셨다는 데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리는 이 쪽 벽 끝에, 그 쪽 분들은 저 쪽 벽 끝에 앉아 계셨고, 세 분께서 등을 보이고 앉아 계셨던 것 같다. 잘은 모르겠다. 나는 그 분들을 전혀 뵙지 못한 채 식사를 했었다.
2018 할렐루야 복음화 대회 제4차 준비 기도회가 친구교회(담임 빈상석 목사)에서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이종철 대표님과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향했다. George Washington Bridge로 이어지는 길의 정체가 심했다. 우체국에 잠깐 들렀다 오긴 했지만, 집에까지 오는 데 5시간 이상이 걸렸다.
피로가 밀려 왔다. 카메라 가방을 열지도 않았다. 일은 내일 하기로 했다. 내일부터 주일까지 계속되는 집회가 있는데, 취재를 내일 가나? 토요일에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