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3일까지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갖는다. 필라 복음화 대회도 오늘 시작된다. 취재 일정을 짜기가 쉽지 않았다.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론을 냈다. 오늘은 뉴욕, 내일은 북부 뉴저지, 주일은 북부 뉴저지, 월요일은 필라와 뉴욕으로 정했다.
오후 3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Ridgefield, NJ에 들러 잠깐 일을 보고, 뉴욕으로 향했다. 저녁 식사를 혼자 했다. 금요일이라 전화를 하기가 망설여졌다. 오늘은 이종철 대표님과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이 대표님은 센트럴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에서 있을 양병희 목사님 초청 부흥 집회를, 나는 빌립보교회(담임 박희열 목사)에서 있을 이용걸 목사님 초청 부흥회 취재를 맡기로 했다.
아리랑에서 들깨칼국수를 먹었다. 내가 즐겨 먹는 음식이다. 제법 여러 명의 뉴욕장로교회 교인들이 빌립보교회의 부흥 집회에 참석했다. 이용걸 목사님께서 뉴욕장로교회의 임시 당회장을 맡고 계시는 까닭인 것 같았다.
10시 반 쯤에 부흥 집회가 끝났다. 공사 구간이 있어 집에 돌아오는 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집에 도착하니 2일 오전 0시 50분이었다. 지금 일을 하고 있다. 새벽 2시 35분이다. 4시가 지나야 자리에 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