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피곤했던 것 같다. 어젯밤에 10시가 약간 지난 시간에 자리에 누웠었는데,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한번도 깨지 않았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기상했다. 창밖을 보니 눈이 보였다. 제법 많이 내린 것 같았다. 보행이 걱정이다. 겨울철에 신던 팀벌란드를 신발장에 넣어두고 구두를 신고 나왔다. 미끄럼에는 속수무책이다. 지금(오전 8시)도 플러싱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다.
유니온 한아름 곁에 있는 가화 설농탕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께서 교우들과 식사를 하고 계셨다. 내 밥값을 내 주셨다. 오늘도 밥값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전 11시에 뉴욕 교협이 "위로회"를 열었다. 어제 있었던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를 위하여 수고한 지역 책임자들을 소집하여, 헌금을 수집하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였다.
좋은 분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계획하고 이루기를 원하는 모든 일들에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주시길 기도한다.
중독 세미나 취재를 갔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니 11시 40분이었다. 이제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우선 쉬어야 한다. 주중에도, 주말에도 취재 일정이 있다. 몸을 추스려야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새벽 2시나 되어야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