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은 아주 덥다는 느낌을 갖게 한 날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나에겐 그랬다. 내가 더위에 둔감한 탓인지 모르겠다. Marlton, NJ 지역의 오전 9시 현재 기온이 70도(섭씨 21도)이다. 예상 최고 기온이 84도(섭씨 29도)란다. 불만(?)을 가져서는 안되는 날씨이다.
교회에서 바로 집으로 돌아오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김종국 목사님의 "오늘은 취재 없으시냐?"는 물음에 사실대로 답한 것이 화근이었다. 붙들렸다. 월남 국수로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바람은 김종국 목사님께서 잡으셨는데, 계산은 이병준 목사님 사모님께서 하셨다. 이병준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우리 교회(새언약교회)의 멕시코 단기 선교에 동행하셨었다. 사모님의 수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김종국 목사님께서 저녁 식사를 대접하시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자리였다. 즐거운 자리였다.
김용복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식사를 같이 하자고... 내일 뵙기로 했다. 내일 저녁에도 식사 약속이 있다. 취재를 겸해서 밥을 먹는 자리다. 화요일에는 뉴욕에서 식사 약속이 있다. 내일 Fort Lee, NJ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뉴욕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