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컴퓨터 키보드와 벗하고 있다. 네 건 정도의 기사를 더 써야 하는데,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잠깐 외출해야 한다. 오후 4시 25분이다.
종일토록 키보드를 두드렸는데 아직 일을 끝내지 못했다. 시간이 많이 투자되어야 하는 기사이다. 11시가 지난 이 시간에 시작해서 끝낼 수 있는 기사가 아니다. 내일 교회에 다녀와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희 엄마가 전화를 걸어 왔다. 방송국 후배이다. 딸 이름이 인희이다. 엄마 만큼이나 예쁜 아이이다. 가끔 한국에서 국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사업의 규모가 커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을텐데, 선배라고 전화로 안부를 묻곤 한다. 카톡이나 이메일로 안부를 전해도 될텐데 꼭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한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