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일 화요일

김동욱 0 4,033 2018.01.02 08:21

바람이 많이 부나 보다. 거실 안에서도 바람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기온도 낮다. 14도(섭씨 영하 10도)란다. 체감 온도는 0도(섭씨 영하 18도)란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오전 8시 현재 기온이다.

 

뉴욕 일원의 교계 언론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목회자가 있다.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나쁜 관계는 아니었다. 그저 그런, 보통의 관계보다는 약간 아래인 그런 관계였다. 그랬던 관계가 나빠진 것은 하반기부터였다. 원인은 그에게 있었다. 그의 무례함이 원인이었다. 자기 맘대로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용납하고, 받아 줄 언론은 없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이다. 

 

9시가 넘었는데, 아직 세수도 안했다. 세수도 하지 않고, 아침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셨다. 오랫만에 마냥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게으름을 피운다기보다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말이 옳은 표현일 것 같다. 게으름은 '꼭 해야할 일'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나에겐 '꼭 해야할 일'이 없다. 

 

오후 내내 소소한 일들을 하면서 보냈다. 특별히 표시는 나지 않지만, 시간은 걸리는 일들, 그런 일들을 했다.

 

방송국 후배들에게 글로 인사를 했다. 일에 쫓기다보니, 성탄절 인사도 못하고 해를 넘겼다. 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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