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에 기상하여 7시 22분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자동차를 운전하여 New Jersey Turnpike Exit 11에서 빠져나와 Garden State Parkway를 주행하고 있었다. 비도 많이 내리고, 정체가 심해 서행을 하고 있었다. "광!" 소리와 함께 자동차가 흔들렸다. 내 자동차를 뒤따르던 자동차에 받친 것이었다. 5차선 도로의 중앙 차선을 주행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도 911에 전화를 걸어야 하나?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911에 전화를 걸었다.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다친 곳은 없느냐?"고 물었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고 대답을 했더니 "현재 위치를 알려 달라"고 했다. "Garden State Parkway North Bound Exit 138 부근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답을 했더니 도로 오른쪽에 5 숫자가 적혀 있는 녹색 팻말에 적혀 있는 숫자를 불러 달라고 했다. 창밖을 보니 녹색 팻말이 보였다. 숫자 3개가 세로로 쓰여 있고, 그 밑에 숫자 2개가 가로로 적혀 있었다. - 그 팻말에 적혀 있는 숫자가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 "밑에 있는 숫자 둘은 잘 모르겠고, 위에 있는 숫자는 138 같다"고 답을 했더니 "알았다"며 "Local Police를 연결해 주었다. 금세 경찰차가 달려 왔다.
경찰관이 사고의 경위를 묻길래, "주행하고 있었는데, 저 차가 내 차를 받았다"고 했더니 "차량 등록증, 보험 증서, 운전 면허증을 달라"고 했다. 잠시 후 가해 차량은 견인차에 실려 가고 - 그 차는 전면의 그릴 부분이 푹 들어갔고, 본네트가 찌그러져 있었다 - 나는 가던 길을 계속 운전해 갔다.
축복의교회(담임 최재형 목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내 자동차를 보니 뒷 범퍼가 약간 손상을 입은 정도였다. 그곳에서 진행된 러브 뉴저지 9월 월례회 취재를 마치고, 식사와 커피로 친교를 한 후에 은혜 판촉물로 향했다. 자수 놓을 것을 맡기고, 새언약교회로 향했다. 저녁 취재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조금이라도 쉬어야 했다. 의자에 앉은 채로 30분 정도를 잤다.
클로스터개혁교회에서 RCA 한인교회협의회 초청 이종식 목사 특강이 있었다. 이종식 목사님께서 반가와 하셨다. 참석하신 RCA 소속 한인 목사님들도 모두 반갑게 맞아 주셨다. 몇 번씩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취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11시 50분이었다.
이종식 목사님의 강의를 편집하고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컴퓨터에게 맡기고, 자리에 들어야겠다. 26일 오전 1시 42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