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이다. 여느 주일 아침에 갖지 못했던 2시간 이상의 여유로움이 주어졌다. 감사하다.
예배를 드리고, 친교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뉴욕으로 향했다. George Washington Bridge를 통과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늘 그러는 것처럼, 이종철 대표님과 커피를 마시며 담소하다가 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 졸업 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거행되는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로 향했다.
조국환 목사님을 뵈었다. 조정칠 목사님 이야기를 드렸더니 많이 반가와 하셨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최호익 목사님과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162가 선교사의 집에 와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컴퓨터 혼자 하도록 하고, 나는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바깥 기온이 제법 내려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