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일정이 겹친다. 뉴욕목사회 체육대회는 10시 30분에, 원로목사회 월례 예배는 11시에 시작된다. 월례 목사회 월례회에 갔다가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Alley Pond Park로 이동하려고 한다.
뉴욕원로목사회(회장 정익수 목사) 월례 예배가 든든한 교회(담임 남일현 목사)에서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바로 Alley Pond Park로 이동했다. 든든한 교회의 성도님들께서 "삼계탕 드시고 가시라"고 여러 차례 권하셨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다.
뉴욕목사회 체육 대회가 열리고 있는 Alley Pond Park에 도착하니, 내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시고 밥을 챙겨 주신 분이 계셨다. 용기를 보니 미리 준비해 두심이 분명했다. 내가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공원을 빠져나와 이종철 대표님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카톡에 친숙한 목사님의 성함이 떴다. 그 순간, 잊고 있었던 약속이 생각 났다. 오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었다. 대접을 잘 받았다. 이야기도 제법 많이 나누었다. 생각의 방향이 같으니 참 편안했다. 뉴저지 연합 기도 운동 제36차 기도회에 취재를 가려던 생각을 접었다. 내일부터 3일 동안 강행군을 해야 하니 몸이 쉴 시간을 주어야 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