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두 곳의 외부 일정을 모두 포기했다. 어젯밤에 새벽 1시가 훨씬 지나 잠자리에 들었는데, 4시 반에 일어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람을 켜놓고 자면 일어날 수는 있겠지만, 졸음 운전을 할 것이 분명했다. 취재만 해놓고 기사를 올리지 못한 것들도 많았다. 집에서 일을 하기로 작정했다.
복음뉴스와 아멘넷을 한 회사로 알고 있는 분들이 더러 계신다. 오늘 전화 통화를 하신 분도 그렇게 알고 계셨다. 아니다. 복음뉴스와 아멘넷은 법적으로, 재정적으로 어떠한 연결 고리도 없는 회사들이다. 나와 아멘넷의 이종철 대표님이 친형제 처럼 가까운 사이이고, 복음뉴스와 아멘넷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제휴 관계에 있지만, 소유 관계에는 어떠한 연결 고리도 없는 완전히 별개의 회사들이다.
밤 11시가 지났다. 밀려 있는 일을 모두 할 수는 없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오늘도 새벽 1시는 되어야 잘 수 있을 것 같다.